}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야경투어 워킹투어 비추 후기 :: 지식의 비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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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야경투어 워킹투어 비추 후기
    World Traveller 2024. 4.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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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딕지구_야경투어

     

     

    우선 바르셀로나의 가장 유명한 투어라면 바로 '가우디 투어'가 있다. 나도 가기 전부터 많이 기대를 하고 갔고, 정말 이곳저곳 많은 곳들을 비교해 가며 투어를 예약했다. 다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가우디 투어는 정말 꼭꼭 어느 여행사를 통해서라도 한 번은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가우디 투어에서 너무 만족을 한 터라, 그날 바로 가이드님께 문의해 야경투어도 신청했다. 내가 가우디 투어가 맘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가이드님 때문에도 굉장히 컸던 것 같다. 투어의 80%는 가이드가 어떻게 인솔하고 설명하는 것에 달려있기에 너무 만족하는 가이드님을 만나 정말 행운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같은 가이드님이 고딕지구 야경투어까지 해주면 너무너무 좋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내 기대는 완전 실망으로 바뀌었다.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야경투어 비추후기

    우선 당일 예약도 가능해서 급하게 여행일정을 조율하여 당일날 신청을 했다. 만나는 장소는 노바광장. 노바광장에는 피카소가 그렸다는 유명한 그림도 볼 수 있다. 또 바로 옆에 키스의 벽이 있어서 조금 일찍 도착한 나는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키스의벽

     

     

    키스의 벽에서 키스하는 커플이라..... 너무 로맨틱!!! 저 키스의 벽은 다들 알겠지만 멀리서 보면 키스하는 그림이지만 하나하나 타일을 가까이 보면 각자의 행복한 모습들이 담겨있는 모습이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모임 시간이 가까이 오길래 다시 노바광장 앞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드님은 먼저 오셨고, 시간이 다 되었는데 일행들이 거의 반이 도착을 안 했다. 원래 바르셀로나에서 항상 행사가 많이 있어서 저녁시간에 지하철이 아닌 버스를 타고 올 때는 정말 오래 걸린다. 이날도 무슨 축제가 있었다..... 그래서 일행들을 계속 기다리고, 많이 늦는 일행들에게는 투어 중간 합류 할 수 있도록 어디서 만나자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시고 우선 출발!

     

    다른 고딕지구 야경 워킹투어도 코스는 비슷비슷한 것 같다.

     

    바르셀로나_야경투어

     

    노바 광장에서 설명도 듣고, 바르셀로나 대성당도 갔다. 오전에 간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저녁에 가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또 라몬 베렝게르 3세 광장에 가서 저 말의 발굽을 들고 있는 의미도 설명도 듣고... (물론 금방 까먹음)

    그냥 일반적인 투어인데, 사실 가우디 투어에서 너무 만족을 해서 그런지 고딕지구 야경투어는 우선 일행들도 늦고, 가이드님도 아직 경험이 없으신 건지.... 뭔가 인솔하시는 것에 많은 부족함을 느꼈다.

    그리고 사실 투어를 신청한 이유는 인생사진을 건져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한 건데, 이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주변배경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걸리고, 투어 인원이 많이 세심하게 챙겨주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이날 이런 행사가 있었음. 광장에 정말 사람들도 많고, 그냥 저녁이 되면 비보잉하는 팀이 있거나 관광객, 현지인 구분 없이 많이 나오시는 것 같았다. 

     

     

    레이광장에서 콜롬버스 이야기도 듣고, 사진도 찍었는데

    정말 가이드님 똥손 ㅋㅋㅋㅋ 뭔가 맘에 계속 안 드는 부분만 계속 보였다. ㅜㅜ

     

     

    산펠립 네리 광장은 영화 향수에도 나왔던 곳이고, 바로 저 문을 들어가면 가우디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성당이 바로 산텔립네리 성당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 하면 가우디, 가우디 하면 바르셀로나라고 할 정도로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발자취, 작품을 따라가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우디가 매일 방문했던 성당이라고 하니 나도 가우디가  있었던 공간에서 함께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었다.

     

     

    마지막은 레이알 광장

    낮에도 많이 왔던 곳이지만 저녁에 오면 가우디의 가로등이 화려하게 느껴진다. 가우디는 어떻게 이런 멋진 가로등을 만들었을까... 하나하나 너무 대단하고 멋지게 느껴진다.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야경투어 비추 이유

    사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렇게 까다로운 고객은 아니긴 한데

    워낙 낮에 했던 가우디 투어가 완벽한 가이드님, 투어 인원도 적당했고, 딱히 돌발행동을 하거나 이상한 팀원들이 없었다. 오히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았던 오전 가이드 투어

     

    그것과 비교했을 때 야경 워킹투어는 사람들이 오전에 비해 2배 정도로 더 많았고, 많은 팀원분들이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아 기다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가이드님의 설명도 특별하거나 재미있지 않고, 딱히 이걸 투어까지 신청해서 들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고딕지구가 저녁에는 위험하다고 들었지만 나는 이 이후에도 혼자 고딕지구에 9시 넘어서 다니기도 했는데 전혀 위험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고딕 워킹투어는 많은 단체, 많은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이 무리 지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미리 가기 전 어디에 갈지 동선만 잘 정해놓고 다닌다면 밤에도 위험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개인마다 느끼는 점은 다 다르겠지만, 나의 개인적인 의견은 가우디 투어는 꼭 한번 들어보는 게 좋겠으나 바르셀로나 야경투어는 글쎄...... 나는 신청했던 것을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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