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행운이 너를 찾아갈 거야 - 마음 따뜻한 위로

 

 

책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요즘 에세이를 많이 읽고 있는데, 예쁜 글이 잔뜩 담겨있는 에세이들을 읽으면 내 마음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아지는 느낌이다. 

 

특히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는 건' 이 부분에서 뭔가 심금을 울리는 한방이 있었다. 

.....
어렸을 때도, 어른이 되었을 때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땐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꼈다.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갈수록
인생이 빠르다고 느끼는 걸 보니

이제야 난,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게 됐나 보다.

 

나이를 한살 한 살 먹을수록 하는 건 없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나 생각했다. 다들 뭔가를 이루면서 살아가는데,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시간만 간다...라고 느꼈는데.....

 

이제야 난, 살아 있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게 됐나 보다. 문장에서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구나! 라는 마음 깊은 울림과 감동이 있었다.

 

내가 화가 나면 화가 날 만한 일이 맞고
힘들면 힘든 일이 맞아요.
그러니 자신을 의심하지 마세요.

 

 

왜 나만 힘들까. 왜 이렇게 화가날까. 왜 나는 이런 힘듦을 견디지 못하는 걸까? 자책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다. 

그럴 일이었던거다. 그렇게 힘든 일이었고, 그만큼 화낼 일이었다 라는거.... 나만 외면하고 있었던 사실을 담담히 위로해 주고 있는 책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 인생이야기, 차분하게 작가의 색깔로 따뜻한 말들로 격려하는 글들을 통해, 이미 행복이 나에게 다가온 것만 같았다.

 

세바시 강연을 들었다. 

https://youtu.be/-PmZ2KcfGCI?si=7q5OpEdnSY0_haGV

 

 

독서에 관한 강연인데, 나도 이 책을 통해 책과 대화하며 위로받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절대 바뀌지 않는 삶의 진리
1. 사람의 인격은 얼굴에 새겨진다.
2. 자신이 한 행동은 그대로 돌아온다.
3.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4. 인간관계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5. 실패는 결과가 아닌 과정일 뿐이다.
6. 행복은 나의 선택으로 결정할 수 있다.
7. 고난 뒤엔 반드시 더 좋은 일이 생긴다.
8. 내 인생의 주연은 오로지 '나'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