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산파우병원, 내부입장 (입장료 할인팁)

 

 

바르셀로나 산 파우 병원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우아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병원

1997년 카탈루냐 음악당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설계한 건물이며, 공사 도중 몬타네르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이 이어받아 1930년에 완공되었다.

 

 

 

산 파우 병원 내부입장

산 파우산 파우 병원은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뿐 아니라 내부가 하나의 큰 단지로 이루어져 있다. 바르셀로나에 와서 일일 투어로 산 파우 병원 외부에서 설명만 들었는데 가이드의 적극 추천으로 그다음 날 내부까지 관람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강추하는 일정이다.

 

입장료 할인팁

입장료는 성인 16유로이다. 예전에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대신 첫 번째 일요일에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 가능하고 (성인 입장동반 시) 장애인도 무료입장 가능하다.

물론 성인은 16유로이지만 29세 미만까지는 할인을 받아 11.2유로에 입장이 가능하다. 처음에 매표소에서 안내는 모두 16유로라고 하지만 29세 미만이라고 말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따로 학생증이나 여권은 확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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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가면 볼거리가 정말 많다. 16유로도 아깝지 않고, 아직 관광객들에게 내부관람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인지 관람할 때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다. 안에 들어가서 동영상을 첨부한 것처럼 실제 병원으로 사용되었을 때 어떻게 이용되었는지도 엿볼 수 있으며, 내부 건물들에서 실제 병동이 어땠는지도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는 4개의 병동 입장이 가능한 상태이다.

 

 

 

 

 

특이 메인 건물에 2층에 오면 창문을 통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보인다. 이 장면이 정말 장관으로 날씨가 더 좋은 날 왔다면 성당이 더 또렷이 보였을 것이다. 비가 온 직후라 흐리게 나왔지만 그것 또한 멋진 장관이었다. 입원 환자들이 병실 창문을 통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면서 새 희망을 얻으라는 의미로 바로 일직선에 보이도록 지었다고 한다.

가우디와 동시대를 살았던 몬타네르. 가우디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몬타네르도 산 파우 병원을 다 완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이렇게 둘의 건축물을 또 한 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